[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찐 곤충 러버들이 들려주는 섬뜩하고도 흥미진진한 ‘좀비’가 된 곤충들의 이야기 '애니멀 what수다 - 좀비 벌레'가 9일 SBS  'TV동물농장' 에서 공개된다.

“제가 좀비가 된 매미를 봤는데요?!”

하굣길, 손수 납치(?)한 각양각색 곤충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꼬마 곤충 박사 ‘이삭이’가 동물농장 '애니멀 what수다' 코너 녹화장을 찾은 이유는 말 그대로 SNS에서 좀비가 된 매미의 영상을 봤다는 것이다. 이삭이가 제작진에게 건넨 영상 속엔, 온몸의 반 이상이 떨어져 나가 도무지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매미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머리가 떨어져 나간 잠자리, 몸통에 구멍이 난 풍뎅이까지, 딱 봐도 죽은 것처럼 보이는 곤충들의 꿈틀거리는 모습이 마치 공포 영화 속 좀비를 연상케 하는데 혹시, 조작된 영상은 아닐까?

이 기괴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찐’ 곤충 박사들이 모였다. 소싯적 메뚜기 좀 잡아 봤다는 원조(?) 곤충 박사 박병권 소장과, 걸어 다니는 ‘곤충 위키피디아’로 불리는 갈로아 (웹툰)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과연, 죽은 곤충이 다시 살아 움직인다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알아본다. 

TV동물농장 1209회 '애니멀 what수다 - 좀비 벌레'는 2025년 2월 9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