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폰 에브너 에셴바흐
오스트리아의 수필가
마리 폰 에브너 에셴바흐(Marie von Ebner-Eschenbach, 1830년 9월 13일 ~ 1916년 3월 12일)는 오스트리아의 작가이다.[1] 오스트리아 여류작가로 알려져 있다.
귀족의 딸로 메렌주(州)에서 출생하였다. 귀족 출신 사촌 오빠와 결혼하여, 빈에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며 젊어서부터 문학에 뜻을 두었다. 초기의 극작은 실패로 끝나지만 45세 때에 발표한 <소설집>이 있고, 이후 고향의 ‘선인(善人)’ ‘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인 농민·소시민들에게 따뜻한 동정과 공감을 표시하며, 세기말의 불안정한 사회에 사는 귀족에게는 동정과 동시에 거리낌없는 비판을 가한 소설 중에 뛰어난 작품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