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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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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bot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6월 22일 (토) 02:03 판 (r2.7.2) (로봇이 지움: eo:Teniinfekto, pt:Tênia#Taenia solium)
유구조충
갈고리촌충의 머리마디
갈고리촌충의 머리마디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편형동물문
강: 촌충강
목: 원엽목
과: 조충과
속: 조충속
종: 갈고리촌충 (T. solium)
학명
Taenia solium
Linnaeus, 1758

갈고리촌충(Pork tapeworm)은 돼지사람 등의 내장에 기생하는 촌충과의 기생충을 말한다. 갈고리가 있다는 뜻에서 유구촌충 또는 유구조충이라고도 한다.

유생은 돼지의 근육 속에 살지만 성체는 사람의 소장에서 산다. 성체는 길이가 7m가 넘는 것도 있다.

알은 미발육 상태로 나오며, 알 속에서 난할이 진행되어 내외 2세포층으로 되는데, 내층은 6할유충이, 외층은 유충을 싼 배막이 된다. 그 후 이들이 물 속에 나오게 되면 제1중간숙주인 노우물벼룩 등에게 잡아먹히는데, 이 시대를 코라시듐유생이라고 한다. 한편, 노우물벼륙의 소화관에 들어가면 배막이 소화되고 장기 내에서 길다란 몸의 전의미충으로 된다. 그 후 끝은 갈라져 꼬리가 되며, 부착의 역할을 하는 여섯 개의 갈고리가 형성된다. 전의미충은 다시 제1중간숙주와 함께 제2중간숙주에게 잡아먹혀 꼬리 부분이 없어지며, 체강·간·근육에 도달하여 의미충이 된다. 이것이 마지막 숙주의 창자벽에 부착하여 편절을 만들면서 성충으로 발달한다. 사람이 갈고리촌충의 알이나 편절을 삼키면 낭미충이 형성된다.

사람의 경우 주로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하여 감염된다. 갈고리촌충의 성충은 인간의 내장 벽에 붙어 살며 기생할 때에는 크게 위해하지 않으나, 유충이 내장 벽을 뚫고 나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시력을 잃거나 심각한 신경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특히 심장, 등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목숨까지 위험하다.

갈고리촌충은 가열시 중심 온도가 77℃ 이상이 되면 사멸한다.[1]

함께 보기

주석

  1. “<왜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나>”. 연합뉴스 생활/문화. 

참고 자료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