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망월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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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기념물 | |
종목 | 기념물 (구)제93호 (1994년 6월 24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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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일곽(21,619m2) |
시대 | 삼국시대 |
소유 | 제천시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 외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청풍 망월산성(淸風望月山城) 또는 청풍 성열성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성이다. 과거 이름이 여러차례 변천하여 망월산성(望月山城)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본디 백제 성열성은 우륵이 탄강한 성열현의 읍성이 일제강점기 망월산성으로 전도된 것이다.
위치
[편집]- 청풍 성열성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청풍호반 청풍문화재단지에 소재하며, 좌표는 N37.00.407 E128.10.167이다.
- 옛 청풍 고을의 고성(古城)은 성황산(城隍山)에 있었는데 유적(遺跡)이 있다.[1] 태산(台山)은 동쪽 3리에 성지(城址)가 있다.[2]
- 옛 청풍 고을의 동쪽에 있는 태산(台山) 또는 성산(城山·城隍山)에 솟은 해발 237.2m의 정상부를 둘러싼 석축성(石築城)이다.
- 산의 이름은 성열산(省熱山), 성황산(城隍山), 성산(城山), 태산(台山) 가운데 태산의 태(台)자는 지금의 물태리(勿台里) 지명과 연관된다.
-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내토군(奈吐郡)[3]에 삼천당(三千幢)을 설치하고, 신라 문무왕 13년(673) 사열산성(沙熱山城, 淸風)을 증축하였다(增築沙熱山城).[4]
- 사열이산성(沙熱伊山城)은 청풍면 물태리에 석성(石城)의 유지(遺址)가 있으니 일명 성열성(省熱城)이라 언전(諺傳)한다.[5]
- 성열성 터(사열이산성 터)【터】물태리에 있는 옛 석성 터. 옛 청풍고을의 읍성이었음.[6]
- 백제의 성열성(省熱城)과 고구려의 사열이산성(沙熱伊山城)은 1994년 6월 24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다.
명칭 변천
[편집]- 일본 치하에 비봉면(飛鳳面) 물대리(勿臺里)[7]에 위치한 성지는 망월산성(望月山城)이라 칭하고, 산정에 둘레가 약 250칸(間)으로 석벽은 거의 붕괴하여 곳곳에 석루(石壘)가 남았을 뿐이다(望月山城ト稱シ山頂ニ在リ周圍凡二百五十間石築殆を崩壞シ處處石疊ヲ殘スノミ).[8]
- 수철(水鐵)은 고을 동쪽 평등산(平登山)에서 산출한다.[9]라는 평등산은 중석광산이 있었던 곳으로 산 이름과 일치한다. 또한 산세는 표고가 낮은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정상까지 등강을 오르면서 평평한 지세여서 평평할 평(平)자에 오를 등(登)자로 지세에 적합한 산 이름이다.
- 평등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청풍강에 평등석(平登石)은 이방운의 사군강산삼선수석(四郡江山參僊水石)에서 평등산의 이름과 일치한다.
- 이에 평등산은 망월산으로 왜곡한 것이 고증되므로 지금의 망월산성은 역사성을 지닌 성열성이 부합된다.
규모
[편집]- 성열성은 남북(南北)으로의 최대너비가 140m이고, 동서(東西)로는 150m여서 말각방형(抹角方形)에 가까운 부정원형(不整圓形)의 평면을 가지고 있다. 성의 총주위(總周圍)는 성벽의 내측면으로서 성내(城內)를 일주(一周)하는 소로(小路)를 기준하여 477m이다.[10]
출토 유물
[편집]- 1994년 지표조사에서 성안에 4개의 건물지, 삼국시대 와편류와 토기편류, 투석전용 강돌, 마형토우, 미완성돌도끼의 출토로 읍성의 진영(陣營)으로 확인했다.
- 이후 성곽의 최고봉에서 제단으로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 성곽의 주변 평등사지에서 납석제불보살병립상의 후면에 백제의 산경문(山景紋)이 출토되어 백제의 성곽으로 고증되었다.
관계 인물
[편집]- 신라 선덕여왕 644년 가을 9월에 왕명으로 김유신 장군을 상장군(上將軍)으로 삼아 군사를 거느리고 백제의 가혜성(加兮城)[11], 성열성(省熱城), 동대성(同大城)[12] 등 7성[13]을 치게 하여 크게 이겼다. 그로 인하여 가혜진(加兮津)을 열었다.[14]
- 신채호는 성열현인(省熱縣人) 우륵(于勒)이라 하니, 륵(勒)은 밈라加羅의 악공(樂工)이요, 성열현(省熱縣) 금(今) 청풍은 당시에 충주 곧 미을성(未乙省)에 속하였던 땅이다.[15]
- 청풍을 사열이현이라 하였는데, 가야금을 제작한 우륵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16]
- 성읍국가시대 성열현은 성열성(省熱城)이다.
- 청풍출신 악성 우륵은 성열현인(省熱縣人)으로 청풍체(淸風體) 하림조(河臨調)[17]는 청풍지방의 음악적인 특성으로 정립되었으며, 구한말 우륵의 예맥을 계승한 청풍승평계(淸風昇平稧)를 33인이 결성하여 우륵의 예맥을 전승했었다.[18]
각주
[편집]-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청풍군(淸風郡)》
- ↑ 《호서읍지(湖西邑誌) 청풍군(淸風郡)》
- ↑ 당시 지금의 제천시에서 단양과 청풍을 영현으로 삼았다.
- ↑ 《新羅本紀》
- ↑ 《제천군지(堤川郡誌)》(1969)
- ↑ 《한국지명총람3(충북편)》(1970)
- ↑ 《勿台里의 台자를 臺자로 오기하다.》(1942)
- ↑ 《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1942)
-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청풍군(淸風郡)》
- ↑ 《청풍망월산성지표조사보고서(淸風望月山城地表調査報告書)》(1994)
-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가은산에 소재한다.
-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금수산에 소재한다.
- ↑ 백제의 3성 이외 금현성(일명 와룡산성), 견지성, 청풍토성, 저성 등은 백제의 7성으로 비정하는 성곽이 청풍호반에 분포한다.
- ↑ 《三國史記 卷第四十一 列傳 第一》가혜진은 지금의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서 가은산 가혜성으로 건너는 옥순대교를 설치하기 전에 괴곡나루는 수몰되었다.
- ↑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악학궤범》
- ↑ 《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의 사료집성》(2013)
참고 자료
[편집]- 청풍 망월산성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