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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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孫武, 기원전 545년경~기원전 470년경)는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다.
손자병법
[편집]- 전쟁이란 나라의 중대사이다. 백성의 삶과 죽음을 판가름하는 마당이며, 나라의 보존과 멸망을 결정짓는 길이니, 깊이 삼가며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제1편 시계 (유동환 옮김)
- 전쟁을 할 때에는 속전속결로 승리하여야 한다. 싸움을 질질 끌게 되면 병사들이 피로해지고 사기가 꺾이게 되며, 적의 성을 공격하게 되면 병력을 많이 잃게 된다. 그리고 군대를 나라를 밖으로 끌고 나가서 오래도록 작전하면 나라의 재정이 말라 버리게 된다.
- 제2편 작전 (유동환 옮김)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적을 모르고 나를 알기만 한다면 이기고 질 확률은 절반이 되며, 적도 모르고 나 자신도 모른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험에 빠지게 된다.
- 제3편 모공 (유동환 옮김)
- 옛날에 전쟁을 잘한다고 일컬어졌던 자들은 모두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어 놓고 적과 싸워 쉽게 승리하였다. 따라서 전쟁을 잘하는 인물이 거둔 승리에는 그의 지략이 뛰어나다는 명성이나 용맹스러운 공적이 돋보이지 않았다.
- 제4편 군형 (유동환 옮김)
- 많은 수의 병력을 적은 수의 병력을 다루듯 관리하는 방법은 합리적인 조직과 효율적인 편제를 갖추는 것이다. 대규모 부대를 소규모 부대처럼 일사불란하게 지휘하는 방법은 명확하고도 신속한 지휘통신 계통에 있다.
- 제5편 병세 (유동환 옮김)
- 적의 형세에 적절히 다른 조치를 취하여 백성들 앞에서 이겼더라도 대부분의 백성들은 그 승리의 요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백성들은 아군이 승리하는 형세이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고만 알 뿐, 그와 같이 승리하도록 제어하는 형세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그러므로 한 번 승리를 거둔 방식은 거듭해서 쓰지 말고, 적의 정황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화시켜 대응하여야 한다.
- 제6편 허실 (유동환 옮김)
- 용병이란 기만술로 아군의 의도를 감추고 승리를 쟁취하며, 유리한 상황일 때 움직이며, 병력의 분산과 집중을 끊임없이 바꾸는 전법을 구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빠르기가 바람과 같고, 고요하기는 숲과 같다. 치고 있을 때는 불같이 하고, 조금도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한다. 숨을 때는 어둠 속에 잠근 듯하다가도, 움직일 때는 벼락치듯 적에게 손쓸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
- 제7편 군쟁 (유동환 옮김)
- 적이 침입하지 않으리라는 예측을 믿을 것이 아니라, 아군이 충분한 대비책을 갖추고 적의 침입을 기다리는 것을 믿어야 한다. 또 적이 공격해 오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믿을 것이 아니라, 아군이 적의 공격을 좌절시킬 만한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것을 믿어야 한다.
- 제8편 구변 (유동환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