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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실종 한국산 FA-50전투기 잔해 및 조종사 시신 발견돼

등록 2025.03.05 17:52:55수정 2025.03.05 2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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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원인 불명…필리핀 남은 11대 전투기 운항 일시 중단시켜

2025년 이후 12대 도입…12대 추가 도입 계획 중 사고 발생

[AP/뉴시스] 필리핀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산 전투기 FA-50. 필리핀 공산반군과의 전투를 위해 출격했다가 4일 교신이 끊긴 채 실종됐던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잔해가 5일 필리핀 남부 산악 지역에서 크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조종사 2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2025.03.05. *재판매 및 DB 금지

[AP/뉴시스] 필리핀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산 전투기 FA-50. 필리핀 공산반군과의 전투를 위해 출격했다가 4일 교신이 끊긴 채 실종됐던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잔해가 5일 필리핀 남부 산악 지역에서 크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조종사 2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2025.03.05. *재판매 및 DB 금지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필리핀 공산반군과의 전투를 위해 출격했다가 4일 교신이 끊긴 채 실종됐던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잔해가 5일 필리핀 남부 산악 지역에서 크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조종사 2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이 전투기는 다른 전투기들과 함께 야간 전투 임무를 위해 출격했다가 4일 자정 이후 통신이 끊겼었다. 다른 전투기들은 공격 수행 후 중부 세부주의 공군기지로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필리핀 군 당국은 밝혔다.

군 대변인 프란시스코 가렐로 중령은 두 공군 조종사의 시신이 잔해 근처에서 발견됐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조종사들은 전투기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FA-50 전투기 조종사들이 추락하면서 탈출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FA-50 전투기의 추락 원인은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필리핀 공군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다른 11대의 FA-50 전투기들은 사고 후 운항이 중단됐다.

필리핀은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주)으로부터 다목적 전투기 FA-50 12대를 인수했고, 추가로 12대를 더 인수할 계획이다.

FA-50 전투기는 반군 진압 작전 외에도 주요 국가 행사부터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 순찰까지 다양한 활동에 사용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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