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건축설계업은 어디로? 결국 사람의 문제다. ‘건축설계업'을 「SPACE(공간)」 창간 56주년 기념 특집의 주제로 삼게 된 배경에는 건축설계가 다음 세대에게 외면받는 것이 아닌지, 하는 위기감이 자리한다. 언제부터인가 「SPACE」의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구인공고의 양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각 회사의 공고 주기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줄어들어 사무소마다 숙련된 핵심 인력이 부족하다는 풍문도 낯설지 않다. 고달픈 설계판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