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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호주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록 2024.12.16 1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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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구 남반구에 위치해 12월이 '한여름'

퀸즐랜드주 관광청, 현지 X-마스 시즌 명소 추천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시청 시계탑'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시청 시계탑'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는 지구 남반구에 위치한다. 그래서 12월은 한국과 정반대로 태양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이다.

"크리스마스" 하면 당연히 추운 날씨와 흰 눈을 떠올리는 우리에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이국적임을 넘어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반소매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 산다면 이미 경험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다.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관광청이 12월에 주도이자 자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브리즈번, 6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표적인 관광 휴양지인 골드코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의 '킹 조지 스퀘어'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의 '킹 조지 스퀘어'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 *재판매 및 DB 금지

◇브리즈번

11월29일(현지시각) 브리즈번의 '킹 조지 스퀘어'(King George Square)에서 높이가 22m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렸다.

'브리즈번 시청 시계탑'(Brisbane City Hall Clock Tower)은 24일의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에 이르는 동안 15분 간격으로 환상적인 '라이트 앤 사운드 쇼'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퀸즐랜드주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그중 '우드포드 포크 페스티벌'(Woodford Folk Festival)이 주목할 만하다.

매년 12월 말부터 새해 1월 초까지 브리즈번 교외에 있는 우드포드에서 6일간 펼쳐지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해마다 12만 명 넘게 찾는다.

올해는 27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거행한다.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신예 아티스트들의 공연, 다양한 워크숍, 영화 관람,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파크우드 빌리지'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파크우드 빌리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골드코스트

매년 11월 중순부터 새해 1월 초까지 골드코스트의 '파크우드 빌리지'(The Club at Parkwood Village) 내 '볼더스 앤 배들랜드 미니 골프 코스' (Boulder's and Badlands Mini Golf course)는 화려한 조명과 갖가지 귀여운 캐릭터 장식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로 변신한다.

특히, 이곳에서 진행하는 미니 골프 게임 '산타의 퍼트 퍼트'(Santa's Putt Putt)는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드코스트에서 반소매를 입은 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나고 싶다면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Warner Bros. Movie World)에 가면 된다. 31일까지 '인공'이긴 하지만 눈이 내리는 '겨울 왕국'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산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동명의 2004년작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의 IP(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인기 4D 체험 어트랙션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에서 재미와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마켓'을 빼놓을 수 없다.

20일부터 22일까지 '브로드워터 파크랜즈'가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탈바꿈한다.

축제 분위기를 더할 각종 수공예 소품, 앙증맞은 액세서리 등 수백 개에 달하는 상품을 구경하고, 이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온갖 먹거리를 즐기며 더할 나위 없는 크리스마스 바이브를 누려보자.

자세한 정보는 퀸즐랜드주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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