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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알바 예정자, "올해 겨울알바 구하기 더 어렵다"

등록 2024.12.16 09:38:39수정 2024.12.16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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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알바 예정자, "올해 겨울알바 구하기 더 어렵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 겨울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의 구직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알바천국은 16일 겨울시즌 알바 계획이 있는 대학생 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2%가 겨울방학을 맞아 새 일자리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들 중 35.7%는 일거리를 여러 개 구하는, 이른바 'N잡러'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알바를 유지하면서 추가 일자리를 찾겠다는 응답자는 24.1%, 신규 일자리를 2개 이상 구할 것이란 답변은 11.6%다.

겨울 일자리 구직 경험이 있는 대학생 323명에게 올해 구직 전망을 묻자 '작년보다 어려울 것'(74.3%)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어 '알바 구직자가 더 늘어날 것 같아서' (48.3%·복수응답),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고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36.3%), '인기 알바자리에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34.6%) 등을 이유로 꼽았다.

겨울 선호 알바 일자리는 학년별로 갈렸다. 1·2학년은 카페·디저트의 응답이 많았고, 3·4학년은 '관공서' 선호도가 높았다. 겨울 시즌 대표 이색 아르바이트인 ‘스키장 알바’ 역시 전체 대학생의 7.9%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겨울 알바 구직 시 대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임금 수준'(51.6%·복수응답)과 '생활 반경과 가까운 출퇴근 거리'(50.7%)다. 희망 시급은 평균 1만1901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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