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동~쌍문1동 도로 뚫렸다…52년 만에 개통
폭 6m, 길이 300m 도로 조성
[서울=뉴시스] 도로 조성 후. 2024.12.16.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도봉구 쌍문1동을 잇는 도로가 52년 만에 생겼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우이동 5-1과 쌍문동 494-1까지 이어지는 폭 6m, 길이 300m 도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건축물 등으로 가로막혀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강북구에서 도봉구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치던 곳이었다.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52년간 장기 미집행된 구간이다.
구는 이번 도로 조성으로 도봉구-강북구 간 이동 시 발생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화한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구는 2019년 사업을 전면 검토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후 건축물 보상, 세입자 이주 문제 등을 고려해 사업 구간을 나누고 공사를 시작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 공사에 따라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